여성암 클리닉

Note

자궁경부암이란 해부학적으로 자궁과 질이 연결된 경계에 위치한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이는 여성 성기 암의 90%를 차지하면 위암과 더불어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입니다. 출산횟수가 많을수록, 일찍 성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발병율이 높으며 또한 트리코모나스 같은 질염이 만성적으로 되풀이 되는 여성에게도 잘 발생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고 검사를 한다고 하여도 육안으로는 확인이 안되기 때문에 세포진 검사, 질확대경겸사 및 조직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면 대하증가, 혈액이 섞인 분비물, 부부 관계시 약간의 출혈 등이지만 특징은 통증이 거의 없고, 어느정도 병이 진행됨에 따라 조금씩 부정출혈이 보이고 갈수록 출혈량이 많고 계속됩니다. 또한 대라가 차차 많아지고 악취도 생기기 시작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에 의해 완전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특히 35세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1년에 한두차례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소암

난소는 호르몬을 생성하는 장기로 여러 종류의 종양이 생길 수 있으며,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여러 종류의 암들이 난소로 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난소암의 대표적인 상피성 난소암은 여성 생식기에 생기는 암 중에서도 가장 예후가 나쁘며 발견 후 5년간 생존할 확률이 약 25%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난소암은 전 연령층에서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40 ~ 70세에서 발생하며 주로 50대 여성에서 호발합니다.
난소암의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는 아직 확인된 것이 거의 없으나 어머니나 자매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임신 경험이 없는 경우에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난소암의 조기진단은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에 비하여 상당히 어렵습니다. 정기적인 부인과 진찰,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이 조기 진단에 도움을 조고 있으나 초기의 암을 발견하는 것은 아직도 한계가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상 난소에 지속적으로 종양이 발견되거나, 40대 특히 폐경기 이후에 난소에 종양이 있는 경우는 복강경 검사를 이용한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궁 내막암

자궁 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그 빈도가 점차 증가하는 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 빈도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환경의 개선 및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어 자궁내막암의 호발 연령인 폐경기 여성층의 증가가가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자궁내막암이 발생하기 쉬운 위험 인자로는 비난, 당뇬 불임증, 감상선 기능장애, 유방암 등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75%가 폐경이 이후에 발생하며 15%가 폐경기 전후, 그리고 10%는 폐경기 전 여성에서 발생합니다. 자궁내막암은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자궁암 검사로는 알 수 없으며 초음파 검사와 자궁 내막검사를 시행하여야만 진단이 가능합니다. 폐경기 이후의 질출혈, 40세 이후의 과다한 자궁 출혈이나 불규칙한 자궁 출혈, 비만한 여성, 유방암 또는 난소암을 앓았던 여성, 장기간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은 자궁 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유방암

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점점 증가추세에 있는 질환으로 특히 젊은 여성들의 증가 추세가 현저합니다. 유방암은 지방질, 육류가 많은 서구식 음식물을 섭취하는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으며 연령별로는 35세 이후 특히 50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모든 암이 그렇듯이 유방암 역시 조기발견이 생존률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우해서는 환자 스스로 자가 검진을 습관화하고 일정간격으로 유방암 검진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증상으로는 단단하고 불규칙한 그리고 보통은 아프지 않은 멍울이 유방에 만져지게 됩니다. 유방뿐만 아니라 유두에서도 갑자기 출혈이 있거나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유방 멍울로 인해서 우방 피부나 유두가 움푹 들어가고,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지기도 하며 유두습진, 유방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방에 멍울이 생기거나 자가 진단시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만져지는 유방의 멍울 가운데 80% 이상은 양성종양입니다. 젊은 여자에게 발생하는 섬유선종은 단단하고 잘 움직이는 이동성 결절로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간단한 제거술만으로 완치됩니다. 그렇다고 안심하고 우방멍울을 방치하다간 병을 크게 만들 수 있으므로 반드시다시 유방에 이상이 있으면 지체말고 가까운 병원에 가서 정밀 진찰을 다시 받아 확인해야 합니다.
유방암은 특히 가까운 친척이 유방암을 앓은 경우에도 발생위험률이 높습니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첫째,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증가되는데, 12세 이전에 초경을 경험했거나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이나 독신녀, 30세 이후에 첫 아기를 출산한 여성, 장기간 호르몬 투여를 받은 경우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도한 지방질 또는 육류가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은며, 술과 담배도 유발요인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유수유를 한 여서에게는 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여성의 유방은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므로 생리가 끝나고 2 ~3 일 지난 후에 유방이 부드러워 졌을때 이상여부를 잘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폐경이 된 여성은 매월 첫째 날을 자가진단일로 정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30대 후반부터 많아져서 45-49세때 절정을 이루는 질환으로 폐경기 히우에는 점차로 줄어듭니다. 다음과 같은 사람은 유방암에 걸리기 쉬운 사람입니다.

1, 육식을 즐기며 비만한 사람
2. 출산이나 수유의 경험이 없는 사람
3. 가족력이 있는 사람

유방특수촬영 (Mammography)
조기진단으로써 가장 중요합니다. 소량의 X선을 유방으로 통과시켜 우방의 내부구조를 관찰합니다. 5mm이하의 종괴도 발견이 가능하기는 하나 10~15%에서는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방초음파
유방암 검진의 보조적인 검사로 종양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물이 차있는 낭종인지 실질성 종괴인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젋은 여성이나 임산부에게 적당한 검사입니다.

유방의 멍울
약 90%는 양성종양이며 이중 대부분이 섬유선종입니다. 따라서 놀랄 것은 없으며 확실한 진단방법은 유방특수촬영검사와 초음파를 함께 받아보면 됩니다.

유방의 통증
유방통은 이외로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잇는 증세입니다. 일반적인 유방암의 증세는 아니나 유방암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유방에 주기적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들입니다.
(1) 생리주기의 후반기에 심해지며 생리가 시작되면 증세가 호전되나 가끔은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
(3) 체액의 정체
(4) 월경 전 증후군
(5) 과민성 유방조직
(6) 유방 소엽의 크기와 수가 늘어나는 선증(adenosis)

유방의 비주기적 통증은 생리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늑골 사이의 근육 경련
(2) 유방의 염증이나 농양
(3) 유관 협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