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 조절
여성이 유방이 부풀고, 음모가 생기기 시작하면, 대개 생리도 시작하게 됩니. 첫 생리 이것을 초경이라고 부르는데 이로부터 2~3년간은 생리의 주기가 일정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매달 규칙적이지 않거나 기간이 짧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을 생리 불순이라고 하는데 생리를 처음 시작한 2-3년은 호르몬의 균형이 잡히지 않고 신체가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체와 호르몬의 균형이 잘 잡히지 않아서이고 아직 생리는 있어도 무배란인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신체가 임신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18세쯤 되면 이 주기가 대체로 조정됩니다. 주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21일부터 35일 정도이면 거의 정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생리일수는 약 5일 간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사람에 따라, 그 때의 상태에 따라 변합니다.
생리 중에 배출되는 혈액의 양은 대체로 50-170cc 정도로 평균 컵으로 약 반 정도입니다. 생리혈액은 자궁 내막이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출혈량도 많아지고 기간도 길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때마다 혈액량과 기간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월경주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표준이 되는 월경주기는 대략 25일입니다. 이 월경주기를 통해 배란기를 알아 낼 수 있습니다.
월경이 시작된 날을 첫째 날로 세면 1-4일 동안에 걸쳐 뇌에서 보내온 신호에 의해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난자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월경의 출혈은 보통 5일 이내에 그치고, 9-13일째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많아지면서 임신 가능한 시기가 시작됩니다. 13일 째에 난자가 성숙하고, 방출을 촉진하는 호르몬의 양이 가장 많아져 체온이 약 0.5℃ 높아집니다. 그래서 14일째 또는 다음 월경이 시작되기 2주일 전에 배란이 되는 것입니다. 이 배란기를 전후로 앞뒤로 약 5일간 사이에 성관계를 갖게 되면 임신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이 시기가 가임기인 셈입니다.
배란 후, 난자가 수정되지 않은 경우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15-16일째에는 묽은 코같은 줄줄 나오는 냉이 분비되는데 그후로는 점액이 거의 분비되지 않습니다.
24~28일째가 되면 유방의 통증, 초조, 우울, 잠 등 월경전 증상을 느끼는 사람도 생기게 되고 그러다가 월경이 시작되면 체온이 약 0.5℃ 낮아집니다. 몇 달 정도 자신의 월경주기를 기록하여 체크해 보세요. 그러면 배란기가 언제쯤인지 대략 알 수 있을 겁니다.